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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 DIRECTOR : STARSIS - HWANG CHANGROG  
· DESIGNER : PARK HYUNHEE
· LOCATION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17-4번지 1층 뉴욕브레이스 치과

· AREA : B1 - 59.79 sqm / 1F - 74.44 sqm  
· PHOTOGRAPHER : HONG SEOKGYU
· ARTICLE : PARK HYUNHEE




“117-4 Nonhyun Street Dental”
 
1. 의뢰인의 2,30대 청춘을 함께한 고향의 향수를 품고 있는 ‘뉴욕(new york)’
2. 오래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질감과 다양한 색상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복고(retro)’
3. 의뢰인의 전공과목인 ‘치아교정(braces)’

이 세가지 키워드로 강남구청 대로변 낡은 타일이 감싸고 있는 작은 건물에 ‘뉴욕브레이스치과’ 설계가 시작 되었다.


※ 차별화된 공간연출을 위해 retro컨셉을 적용키로 했다. (좌-3dMax 외관스케치 / 우-freehand 가구스케치)





교정전문 치과 “뉴욕브레이스”

교정기는 고르지 않은 치열을 금속재질의 브라켓을 사용하여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주는 역할로써 설치된다. 성질이 다른 두 소재들이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색한 동침을 하게 되는데 그 모습과 질감은 제법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곳 가구들에서도 ‘교정’의 이미지를 부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질적인 소재들이 서로 맞물려 하나의 가구로써 그 역할을 소화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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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입구 앞 인포데스크 : 교정기에서 이름을 딴 “braces table” 가지런하지 못한 *로구로가 매달린 불안정해 보이는 목재테이블은 철제물이 삽입되면서 균형감을 더해준다.  

* 로구로 : 나무 손잡이, 계단의 난간, 장식용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목자재





※ 지하 1층 휴게공간 – 간단한 차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bar가 설치되어있다.





※ 지하 1층 휴게공간 – 곳곳에는 원형파이프와 구조목이 결합된 선반대들이 백색의 딱딱한 공간에 온기를 풍기고 있다.





의뢰인과 함께하는 '설계 콜라보'

공간연출은 의뢰인과의 마찰을 통해 변화된다. 현장을 진행하다 보면 비용적, 공간적, 심미적인 이유로 설계가 변질되는 건 다반사이다. 결국은 완성된 공간과 처음 잡았던 컨셉이 사뭇 달라지는 경우를 적지 않게 경험 하게 되는데 이곳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낡은 질감과 다양한 색상들이 위생적인 연출이 필요한 공간과는 상충되기 때문이다. 방문이에게 거부감을 덜 수 있도록 retro특유의 오래된 질감과 독특한 색상은 많이 제한하고 좀 더 정제된 공간이 그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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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휴게공간 – 편안한 가구와 은은한 주백색의 조명으로 연출된 공간에 목재느낌의 질감과 작은 소품들로 안락함을 더하였다.






 ※ 1층 진료실 – 주백색의 t5 LED와 간접등 만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백색 공간 안에서 오는 부담감을 덜었다.





※ 지하1층 휴게공간 - 딱딱하게 나열된 병원원장의 스펙(학력이나 업적)을 진지하게 읽어주는 손님이 몇이나 될까? 실속 없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문구들을 좀더 친숙하게 또 자연스럽게 공간 안에 녹아들 수 있어야 한다.





※ Twenty teeth – 천정에 설치된 3개의 조명 빛에 그려지는 *아이너트의 그림자들은 마치 치아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 아이너트 : 한쪽 끝에 핀이나 끈이 통할 수 있는 둥근 고리가 있는 너트.





※ 1층 진료실 앞 파우더 존 –진료 후 간단한 세면이나 양치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지하 1층 진료실 – 추후에 진료의자가 설치될 곳. 지금은 싱크장만 설치되어있는 빈 공간이다.





치과가 주는 불편함

깔끔하고 반듯한 공간으로 위생적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왜인지 모를 불편함과 긴장감이 흐른다. 어릴 적부터 치과 가기를 끔찍이 싫어했던 디자이너는 “얇은 소음으로 진하게 퍼지는 기계소리와 치과 특유의 소독 냄새만으로도 충분히 공포감이 밀려오는데 딱딱한 휴게공간 안에서 쨍한 빛을 받으며 자기차례를 기다리는 그 순간이 유독 긴장되고 떨렸어“. 위생적 이미지 연출을 꾀하되 안락함이 더해져야 한다. 불편한 기분을 해소 할 수 있도록 retro 컨셉을 활용한 가구나 소품들이 그 이유이다.

“뉴욕브레이스치과”는 자기차례를 기다리는 초조한 공간이 아닌 편안한 공간에서 커피한잔으로 긴장감 내려놓고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면 하는 디자이너의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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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OR PLAN & REND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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