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을 꿈꾸는....
대치동의 소박한 다방


해체에 맞서는 결합과 집합의 형태는 악착스럽다. 해체됨으로써 부서지거나 못 쓰게 된 형체들은 끈질기게 결합되고 집합함으로써 무기력해진 공간을 단단하게 만든다.제 몸이 아니었던 것들이 모여 서로 퍼즐 맞춰지듯 하나의 오브제로 완성하면서 버려질 위기를 극복하기도 하고 작은 개체들은 군집된 모습을 만들어 위압적인 형태와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떨어지는 순백의 로구로(목재로 만든 원형 장식. 계단난간이나 식탁다리에 주로 쓰인다.)의 모습은 추락이 아닌 변화를 향한 불굴의 기백이라 말하고 싶다. 고정되어 있지만 점차 간격을 벌려 내려오는 듯한 모습은 마치 빠르게 움직이는 듯 역동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공간은 미완성적인 모습을 의도적으로 연출함으로써 하나의 형체로 이뤄지는 과정을 그대로 노출이 되어 보여준다. 나에게 말을 거는듯한 공간은 방문이로 하여금 흔적, 흔적의 기억을 짐작케하면서 다음 이야기는 어떠할지 호기심 또한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디자이너의 바램이 있다.



ART DIRECTOR : STARSIS - HWANG CHANGROG
GRAPHIC DESIGN : HWANG INIL
LOCATION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DESIGN PAY : ₩ 7,000,000
PROJECT PERIOD : 2015 . 09 - 2015 . 10 (1 mo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