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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GN DIRECTOR : STARSIS 
· LOCATION :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 AREA : 3300 sqm
· INTERIOR : STARSIS
· PHOTOGRAPHER : PARK YEONG CHAE
· EXTIMATE :  ₩ 1,724,500,000
· DESIGN PAY : ₩ 275,000,000
· ARTICLE : HWANG INIL




혹여나 중국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을 모르시는분들이 계실까봐~ 어떤곳인지 이미지 올려드립니다! (나름 괜찮은 건축물이에요^^) 현지에서 들은 정보로는저~~자유곡선으로 휘어진 기둥들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것이고, 거친 틀을 만든 후 대륙 노동자들이 한땀한땀 갈면서 곱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기둥이 엄청 고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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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뵈도 10대 건축물인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1년정도 시간이 흐리니 사람들이 발길이 뜸해지고, 넓디넓은 올릭픽 공원 주변은 죽어가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10대 건축물이라는 타이틀로는 사람들을 모으기?(관광차원)는 역부족인 듯! 이곳에서 사람들이 활발하게 먼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겠다!는 고민이 한참일 무렴 베이징 ‘투어웨이’ 대표(저희 클라이언트)께서 이곳에 사람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컨텐츠를 제안 했다고 합니다. 여행사 사업을 주축으로 하기 때문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고, 여기에 전시 및 컨텐츠 사업계획을 발표하니 중국 정보에서는 ‘땡큐’ 일 수 밖에요~~! 보란 듯이 이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시키기 위해서 정부에서 이례적인 지원을 해줬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지원이 곧 캐쉬의 지원?이라고 하네요^^)

2년정도의 올림픽 경기장 내주 일부 통제 및 24시간으로 움직이는 보완~ (겉으로 보기에는 먼가 대단한거를 진행하는 거 같은 느낌?) 속에서 여러 차례 회의가 진행되였고, 완성된 디자인으로 이제 작품을 만들 차례! (1년 넘는 시간동안의 디자인 회의이기 때문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다 서술하기 어려우니.. 본론으로 바로 들어 갈께요.)

*투어웨이 : 베이징 본사를 주축으로 여행,전시,컨텐츠 사업을 진행하는 중국 대표적인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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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열정페이말고 디자인페이를 달라~~^^’

당시만 하더라도 디자인 후진국이라고 생각했던 중국!(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찌나 어리석었던지..) 하지만 진행하는 프로세스와 인식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빨리빨리 디자인’이라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디자인만 하는데 1년5개월이 걸렸습니다. 늦는다고 보체지? 않습니다. 다만,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을 받기를 원했고 일부 선택된 시안은 1:100스케일(사실 몇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음~)의 모형도를 제작을 해봅니다. 그리고 나서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꽤나 어려운 과정이지만, ‘그렇지! 이게 맞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저 위에 모형도도 아마 10개정도 만들고, 이후에 최종 선택된 모형도에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진짜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에서 요구하기가 어려운 디자인 시안에 대한 비용을 정확히 지급한다는 사실! 그것도 중국문화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하니~ 더 놀람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갑’이라는 이유만으로 힘들게 살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의 디자인 시안을 비용도 주지 않은 체 무작위로 착취하고 있는 실정!) 열정페이가 왠 말인가? 여기서는 찾아볼 수 없는 거였습니다. 역시 대륙의 멋~^^ 그러니 시안작업을 수 십번 하더라도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고 해야하나?(먼가 남의 돈으로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이 선정된 후 모형도를 만들고! 시공시작~ 이론은 간단했습니다. 통역하는 분이 중국현지 시공팀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시공팀은 그대로 일하면 되고~(이론으로만 간단했습니다! 어찌나 개고생을 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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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여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워낙 블링블링을 좋아하는 문화라~ 메인 출입구에 들어서면 천정부터 인포메이션 데스크까지 연결된 LED전광판? 혹은 디스플레이어?가 펼쳐집니다. 보이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단순 블루와 레드의 색상이 아닌 영상이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 플레이 되고 있는 영상은 2NE1의 뮤지비디오 일거에요~(제가 워낙 팬이라 영상편집하고 직접 틀어봤습니다.) 정중앙에서는 영상 전체를 보기는 어렵지만, 출입구에 들어서서 한 15발자국만 오면 전체가 눈에 아주 잘 들어옵니다. (제가 뷰 포인트를 체크한지라 정확히 알고 있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인포데스크의 미모의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사진을 보고 싶다면, 3D 미술관 컨텐츠를 살펴보시면,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곳을 지나면 10m이상의 높이인 ‘중앙 홀?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메인 공간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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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은 ‘다양한 사람들을 품은 둥지’ 의 컨셉! 즉, 올림픽을 위해 각기 다른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을 자유곡선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둥지가 따듯하고, 안정적이게 품고있는 형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연의 형태를 가져와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습니다. 둥지안에 대자연? 왠지 비현실적인 모습에 만화 혹은 에니메이션의 느낌으로 해야겠다! ‘순간 머리를 쏵~ 지나갔다!’ 라고 말을 하긴 했는데… 글쎄요~(얻어 걸린거 아닐까요?^^ 머 그래도 결과물을 잘 이끌어내면 되니까~ 거기까지는 콜!)

보신 하얀색 기둥은 겨울에 눈이 쌓인 나무의 형태!(생각보다 베이징에는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아! 눈이 쌓인 나무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명의 나무줄기에 잎사귀의 형태를 디자인! 외부에 비해서는 스케일이 작은 듯 하지만, 높이 10m, 둘레 2m이니 내부에서 보면 꽤나 웅장해 보이고, 공간 전체의 발란스를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만화 혹은 에니메이션

‘이런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의 표현! ‘조금 과하지 않나?라고 생각이 드는 색상! 귀요미 요소를 지닌 그래픽! 이 3가지만 있으면 먼가 비현실적인 공간이 연출됩니다. (연구결과는 아니지만, 적어도 제 경험에 비하면 그런듯이요^^)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거 하나가 딱 있죠~ 바로 비중(이거 참 어렵습니다.) 형태에 힘을 쏟으면 그래픽과 색상은 조금 약하게! 색상에 힘을 쏟으면 형태는 단순하고 그래픽은 최대한 배제! 이러한 어느곳을 힘을 줄건지에 대한 저울질을 잘 해야하니~ 저도 항상 되새기곤 합니다. (저도 아직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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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디자인 및 시공을 끝냈습니다. 디자인 수정만 몇 십번을 했을거고, 시공 도중에도 수 십번 디자인 변경을 했으니… 기간이 늘어지는건 머 어쩔 수 없겠죠! 그래도 참~ 다행인거는 클라이언트 요구에 의한 변경은 댓가를 아주 깔끔하게 치뤄준다는 것이~~ 어찌나 좋던지…( 아니었으면 아마! 우린 한동안 라면만 먹고 살았을거에요~) 진행하면서 일어났던 일들을 다 서술하면 책 한권을 쓸 수 있을 거 같은데….이 글보시는 분들이 다 아실 필요는 없을거 같으니 이쯤에서^^ (나중에 책으로 발행할 계획이니 그 때 함 보세요~ 댓글 남겨주시면, 무료로 드려야지^^) 이곳을 진행하면서… ‘디자인이 이렇게~저렇게 훌륭하다! 혹은 어려운 시공과정을 완벽하게 진행했다.’라는 셀프자랑 보다는 우리나라도 ‘디자인페이’라는 것을 아까워 하지말고 정당하게 지불해 주는 문화가 생기길 바랍니다.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디자인일지라도 시안에 대한 비용은 쫌…. 그래도 중국에서 우리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을 앞두거나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참고해야 할 것들 몇 자 적어놓을께요~


인테리어 시공 시 이거는 참고하자! in 베이징

01. 시공자와 통역사의 커뮤니케이션을 100% 믿지말자! (제대로 통역을 하고 있는지 일단 의심을 해야한다. 아니면 디자인이 산으로 간다. 설계도 뿐만 아니라 명확하게 표현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2차3차 확인한 후 진행해야 한다.)
02. 설계도에 다 표시했다고, ‘잘하겠지?’ 라고 생각하면 큰일난다. (아무리 디테일한 설계도라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다! 그때에는 설계자한테 물어봐야 하는게 정석이다. 여기분들은 셀프 이해를 통해 결과물을 만든다. 참 위험한 일인데… 너무 당연하게 말하시길래!! 그래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이 필요하다.)
03. 이미지로 된 마감재는 일단 믿지말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마감재의 가격차가 장난 아니다! 근데 중국은 더하다~ 그래서 ‘눈탱이 맞기 쉽상’! 마감재를 선택할 때에는 직접 샘플을 보고 결정해야 하면, 이왕이면 물건이 오는 날! 차에 어떤 물건을 싣는지도 확인을 하는게 좋다!)
04. 법적인 해결이 필요한 허거사항들은 건딜지 말자! (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일을 진행하는거 보다 2배,3배의 집중과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머나먼 타지에서 하는거라 당연한 거겠지만, 기본을 지키는게 참 힘들어요~)





FLOOR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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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이미지와 많이 흡사하죠? 이번 클라이언트는 최종 디자인시안이 완성되었으면, 그대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신 분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겠죠?) 그래서 최대한 똑같이 무척이나 애쓴 작업입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은 예산금액이 초과되서 클라이언트와 협의 후 수정을 했습니다.)


베이징 프로젝트 대표디자이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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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위에 있는 사진이 베이징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람들입니다. 왼쪽부터 감독님이라고 불리우는 스타시스 대표! 가운데는 스타시스 디자이너이자 프로젝트 PM! 맨 마지막 케리어를 들고 팔려갈 듯 한 사람이 저이자! 그래픽 담당입니다^^ 이외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지만, 사진이 없는 바람에~~~ (참여하신분 사진 제공하시면 올려드릴께요^^)

이글을 다 보시고, 혹여 시간이 남으시는 분들은 ‘3D미술관’과 ‘TODAY카페’도 보시길 바랍니다.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안에서 기획, 디자인, 시공까지 했던 프로젝트입니다^^